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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한우 요리 앨범입니다. 나비한우를 이용한 요리 레시피입니다.^^

군침도는 매운갈비찜 만들기 (갈비 레시피)
제목 군침도는 매운갈비찜 만들기 (갈비 레시피)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2-07-11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5893
  • 평점 0점

해피아이님의 군침도는 매운 소갈비찜 만드는법
출처 : My living story (블로거 해피아이님)
http://blog.naver.com/vinine/160201555

 

 

 

 갈비찜 만드는법 * 매운 소갈비찜
매콤하고 고소한 한우 소갈비찜, 매운 소갈비찜 만드는법을 알려드릴게요.♥


 여름을 알리는 거 같은 봄비가 촉촉히, 조용히도 내리도 있는 월요일 오전.
병원에 갈 일이 있는데 그 바쁨 속에서 잠시 여유를 가져보려고 해피아이는
오늘도 맛있는 요리 레시피를 올려봅니다.
요즘 제가 요리랑 프로야구 사랑에 푹 빠져있거든요.ㅋㅋ

어제 한우 소갈비가 있길래, 얼른 꺼내 매운 소갈비찜을 만들어봤어요.
처음 익혀낸 건 시간이 좀 짧아 뼈에서 고기가 분리되지 않아 아이들의 치아에 심한 충격을 줬었는데
중불로 약불로 뭉근하게 계속 익혀주니 제법 매콤하고 맛있는 매운 소갈비찜이 완성되더라고요.
아침에도 그 양념에 슥슥 밥비벼먹고 소갈비 몇 대를 뜯고 든든하게 시작했답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이런 술안주 요리, 심히 괴로우신 분들도 계실테도
아침부터 소갈비찜을 뜯을 수도 없는데...ㅋㅋ 그냥 제가 잘 해먹었다고 자랑해보려고요.
또, 매운 소갈비찜 간단하게 만드는법도 알려드리고요.

소갈비는 돼지갈비와 달리 더 질겨 푹 익혀주는 게 성패의 관건이 되는데
오래 끓여줘야하는 만큼 양념이 짜게 되면 안 되겠죠?
또, 푹푹 끓여주는 갈비탕과는 달리 소갈비찜은 조금 덜 익혀도 되겠지
생각할 수도 있는데(제가 그랬거든요.) 그건 절대 오산이랍니다.
뭉근한 불에서 푹 익혀줘야 뼈에서 살이 쏙쏙 빠지고 고기가 부드러워지니
매운 소갈비찜도 타지 않게 저어가며 푹 익혀주세요.

 

 

 




집에 있는 채소들을 매운 소갈비찜에 곁들여 보려고 했더니 남은 건 달랑 당근 하나와
양파 하나 그리고 양념에 넣어줄 대파와 마늘 밖에 없길래 양파는 갈아서 양념에 퐁당 넣어줬고
당근을 모양내어 깎아 넣어줬어요.
끓일수록 당근의 달큼함도 살아나는데, 저도 별로 즐기지 않지만 아이들이 당근을 안 좋아해서
어거지로 강제적으로 먹이고 또 먹였답니다.(저는 그런 엄마랍니다.^^)

감자, 은행 등이 있으면 더 맛있고 손님 초대용 요리로도 손색없는 매운 소갈비찜,
매운 소갈비찜 만드는법은 시간이 좀 걸리지만 어렵지는 않아요.
제가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 매운 소갈비찜 만드는법 재료 : 소갈비 2팩(1,600g) 당근 한개, 대파 두뿌리, 생강가루, 통후추 약간, 다시마우린 물
(매운 소갈비찜 양념 : 양파 한개, 마늘 2큰술, 국간장 or 멸치액젓, 고추가루 10큰술 이상, 올리고당, 매실청, 미림)





 

 




1. 소갈비는 미리 팩에서 꺼내 찬 물에 2-3 시간 이상 담궈 핏물을 빼주세요.
중간에 2번 정도 물을 갈아주며 핏물을 빼주시면 더 좋아요.

 




2. 매운 소갈비찜에 넣어줄 양념은 미리 만들어 하루 이상 냉장실에서 숙성시켜주는 게 좋은데
어제는 시간이 없어 소갈비를 찬물에 담그면서 바로 소갈비찜 양념도 만들어봤어요.
양파 한개를 갈아주시고(두개 넣어주시면 더 좋아요.) 마늘도 통마늘 한 통 이상을 함께 갈아주신 후에
국간장or멸치액젓, 매실청, 올리고당, 미림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정확히 몇 큰술씩 들어갔는지 급하게 하느라 계량하지 못했는데 중간에 간을 보면서
달큰한 맛은 괜찮은데 짠 맛이 강하면 안 되니 좀 싱겁다는 생각이 들도록 간을 맞춰주세요.
위에 보이는 것 처럼 소갈비찜 양념이 별로 빨갛지 않은데 시간이 지나면
저 양념이 마법처럼 진한 빨간색으로 변한답니다.

 




3. 찬물에 2시간 이상 우려내어 핏물을 빼준 소갈비는 체에 받쳐 물기를 빼 준비해주세요.
(소갈비는 예전에 사둔 나비한우를 이용해봤어요. 몰랐는데 냉동실에 얼어있더라구요...ㅜㅜ)

 

 




4. 핏물을 뺀 소갈비는 찬 물을 붓고 대파 한뿌리와 통후추 그리고 생강가루를 넣고 삶아주세요.
양파나 월계수잎 그리고 기타 허브 등의 향신료가 있으면 마구마구 넣어주세요.
없으시면 있는 재료들만 충실히 넣고 팍팍 삶아주세요.




 

 

 




5. 대파가 뭉그러질 정도가 되면 소갈비를 꺼내 미리 만들어둔 매운 소갈비찜 양념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색이 정말 빨갛게 변했죠?
시간이 지날수록 고추가루가 퍼져 양념과 고루 섞여 저렇게 예쁜 빛깔이 나는 거 랍니다.

 

 




6. 소갈비와 매운 양념을 잘 섞어 1시간 이상 재워주세요.
더 재워두면 양념이 더 잘 배겠죠?

 




7. 매운 소갈비찜을 익혀주는데 갈비를 끓이며 나온 육수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그냥 다시마물을 끓여 그 물로 이용했어요. 살짝 느끼해질 거 같기도 해서 다시마물을 넣었는데
매운 소갈비찜과도 잘 어울리더군요.

소갈비찜이 어느 정도 익었다고 생각되면(30분 이상 강불에서 중불로 뭉근하게) 썰어둔 당근을 넣고
조금 더 졸여주세요.

 

 




8. 조금 더 익혀준 매운 소갈비찜을 상에 올리기 전에 어슷 썬 대파도 올려주시고 불에서 내려주세요.

이렇게 만들었더니 소갈비 고기와 뼈가 분리되지 않아 너무 힘들어
그 다음 남편에게 준 매운 소갈비찜은 중불 - 약불에서 40분 이상 더 졸여줬어요.

그러니까, 양념한 매운 소갈비를 찜으로 만들어주는 데 불조절을 해가며
타지 않게 저어가며 다시마물을 부어가며 1시간 이상 뭉근하게 졸여준 거죠.
뭉근하게 오래... 그렇게 해야 매콤하고 고소하고 훨씬 부드러워진 소갈비찜을 드실 수 있답니다.

갈비탕만큼 팍팍 오래 끓일 필요는 없지만 소갈비찜도 시간을 요하는 요리라는 것만
명심하시면 맛있는 매운 소갈비찜을 드실 수 있어요.
돼지갈비찜은 육질이 부드러워 이보다 덜 졸여주셔도 되고요.

 

 

 

 

 

 

 

 





비오는 날 소주 안주로 맥주 안주로도 좋은 매운 소갈비찜,
어떠세요? 오늘이 월요일이긴 하지만 술 한잔 생각나시죠??^^


어렵지 않은 매운 소갈비찜, 집에서도 만들어보세요.
돼지갈비찜도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보시면 되니 맛있게 냠냠,
가족들과 푸짐하게 즐겨보시면 좋을 거 에요.


비오는 월요일, 기분좋게 시작해보세요.

오늘 해피아이표 요리는 매운 소갈비찜, 갈비찜 만드는 법이었습니다.
그럼 이만~ 저는 잠시 신촌으로 고고씽!!! 병원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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